[과정평가형]멀티미디어콘텐츠제작전문가(모션그래픽,유튜브영상편집,3D블렌더활용) 취득과정A
(멀티미디어)UI/UX(웹퍼블리셔)&영상편집(유튜브,에펙,블렌더3D) 양성과정-혼합
(산대특)ICT를 활용한 융복합 광고콘텐츠제작(UI/UX,모션그래픽(유튜브영상)_특례
문화컨텐츠산업 육성을 위한 서비스플랫폼 제작 및 마케팅 전문 인력 양성과정
모션그래픽(프리미어(PREMIERE),에펙(AFTER EFFECTS) 유튜브영상편집
유튜브영상편집(프리미어,에펙,포토샵,일러스트레이터) 모션그래픽
모션그래픽 유튜브영상편집(프리미어,에펙,포토샵,일러스트레이터)
3D 애니메이터 홍경아는 시그라프2006에 공식 초청을 받은 애니메이션 ‘쿵푸 게코(Kungfu Gecko)’를 제작한 싱가포르의 에그 스토리(Egg Story)에서 일하고 있다. 웹디자이너로 경력을 쌓아가던 그녀가 3D 애니메이터로 진로를 바꾼 것은 2D 툴로 채울 수 없는 표현의 한계를 3D로 뛰어넘고 싶었기 때문이다.
에디터 | 정윤희(yhjung@jungle.co.kr)
국내에서 시각정보디자인을 전공한 후 웹디자이너의 길을 걷던 홍경아는 디자인의 한계를 느끼면서 3D를 접하게 됐다. 2D툴 만으로는 생각했던 이미지를 구체화하는 것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마다 3D 쪽을 기웃거리던 그녀는 두번째 직장을 그만두고 방송아카데미에서 비주얼 모션 그래픽을 배우기 시작했다. 3D에 대해 알아갈수록 2D에 대한 애정은 시들해졌고, 그중에서도 평면의 캐릭터를 살아 움직이게 만드는 애니메이션에 흥미를 느껴 벤쿠버 필름 스쿨로 유학을 떠났다. 만만찮은 학비와 빠듯한 커리큘럼에 지칠 때도 있었지만 같은 꿈을 가지고 여러 나라에서 모인 사람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졸업 후 한국으로 돌아와 애니메이션 <냉장고 나라 코코몽>에 참여하면서 드림웍스나 픽사 같은 큰 회사에서 일해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졌다. 우선 수많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홈페이지를 찾아 다니며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지, 얼마만큼의 퀄리티를 유지하고 있는지를 꼼꼼히 살폈다. 포트폴리오를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원하려는 회사의 경력을 꼼꼼하게 살펴보아야 자신이 원하는 일과 얼마나 근접한지, 입사 후의 발전 가능성은 어떤지 점쳐볼 수 있기 때문이다. 입사하고 싶은 회사의 목록을 만든 후 캐나다는 물론 영어권에 속해있는 나라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 이력서를 보내기 시작했다. 캐나다의 몇몇 스튜디오와 싱가포르에서 연락이 왔는데, 캐나다에서는 모두 ‘외국인’이라는 신분에 취업 비자가 해결되지 못해 입사할 수 없었다. 다행히 싱가포르로부터는 취업 비자를 무난히 받을 수 있었고, 에그 스토리(Egg Story)에 입사할 수 있었다.